캐나다 생활을 꿈꾸는 친구들과 상담하다 보면 비용과 영어에 대한 고민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캐나다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살아보고 싶다면 영어가 필요하긴 합니다.

 

워킹 홀리데이든, 코업이든 캐나다에서 일(아르바이트, 인턴쉽 등)하면서 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어입니다.

아무리 내가 훌륭한 체력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인터뷰에서 합격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물론, 난 말하지 않고 그냥 몸으로만 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다면 다를 수 있겠지만 몸으로 하는 일도 혼자서 하는 일보다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일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영어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 생활 준비로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어입니다.

 

먼저 캐나다에 오신 분들을 인터뷰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항상 마지막에 묻는 말은 “캐나다에 오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입니다.

모든 분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첫 번째도 영어, 두 번째도 영어, 세 번째도 영어 … 백 번째도 영어라고요.

하하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입니다.

캐나다 생활은 영어로 시작해서 영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것은 바로 영어 공부입니다.

 

어떤 영어 공부가 필요할까요?

그럼,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실 평생 영어 공부를 했지만, 또 영어공부라니.. 이제는 슬슬 지겹기도 한데요.

필요에 따라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캐나다 내에서 컬리지 혹은 유니버시티에서 공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듣기, 말하기, 읽기 및 쓰기까지 에세이를 쓰거나 프레젠테이션하거나 리서치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하는 등 대학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만약 캐나다 내에서 일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혹은 머릿속의 생각을 충분히 말로 전달을 하는 능력입니다.

고객을 상대하는 일, 예를 들어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든지 식당 서빙 같은 일들은 모두 대 고객 서비스를 하는 일들이며 일자리 찾기가 조금 수월한 일들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직장 동료와 수다를 떨 수 있는 정도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할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영어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물어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주저 없이 “단어”라고 말합니다.

단어를 많이 알면 더 많이 들리고 더 많이 말할 수 있습니다.

단어를 모르면 더 적게 들리고 더 적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단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이건 비법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달달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실전에서 써보는 방법이 가장 좋겠죠.

문장을 통으로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통으로 외운 문장을 실전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해 보는 것 또한 대단히 도움 됩니다.

 

그럼, 문법은 몰라도 되나요?

그렇지는 않지만, 문법은 문법만 공부하는 것보다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금은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캐나다 생활을 하다 보면 몸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순서를 정하자면 단어 > 듣기 > 말하기 > 읽기 > 문법 > 쓰기의 순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도가 아니라 배움의 단계라고 생각해 주세요.

 

만약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위에 적은 내용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시험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영어 공부가 아니라 영어 시험공부입니다.

영어든 무슨 과목이든 전 세계에서 시험을 제일 잘 가르치는 나라는 한국이니 굳이 캐나다까지 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영어 말하기 공부

캐나다뿐 아니라 다른 영어권 국가에 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어, 즉 영어를 사용하는 현지에 가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은 현지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길을 걸을 때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탈 때나 슈퍼 혹은 옷을 사는 등의 쇼핑을 할 때나 친구와 영화를 볼 때나 커피를 마실 때나 놀 때도 주변은 모두 영어를 사용합니다.

이렇듯 나를 둘러싼 내 주변에 가능한 나 스스로를 많이 노출할 때 캐나다까지 와서 영어 공부를 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내 영어 실력, 특히 말하기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답은 항상 동일하게 이야기합니다.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쇼핑 다니세요. 라고요.

쇼핑을 갈 때는 항상 혼자 가고 한 번에 한 아이템만 찾아다니라고요.

 

예를 들어 옷을 사러 옷 가게에 들어가서 점원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찾는 게 이런 거고 이런 사이즈, 색상 등이었으면 좋겠다고요. 만약 그 점원이 내 말을 알아들었다면 찾아줄 것이고 못 알아들었으면 물어볼 겁니다. 혹시 네가 말한 것인 00000이니? 라고요. 그럼, 그 말을 잘 기억했다가 다음 가게에 가서 그 말을 사용해 보세요. 만약 그 점원이 내 말을 알아들었다면 찾아주고 만약 못 알아들었다면 또 물어볼 겁니다. 혹시 네가 말한 것인 00000이니? 라고요. 그럼 또 그 말을 기억해서 다음 가게 또 그다음 가게에서 물어보면 됩니다.

듣기, 말하기, 문장 외우기 등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쇼핑입니다.

이것도 캐나다라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여러 번 반복을 위해서는 혼자 다니는 게 좋고 만약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외국인 친구와 함께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반복은 쉽지 않겠죠?

 

물론 이 방법은 일을 하거나 코업 과정 등을 준비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본격적인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면 짧은 기간이라도 어학원에 다녀보세요

캐나다에 와서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본격적인 영어 공부가 되기는 힘듭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을 하거나 코업 과정 등을 준비하는 데에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학원을 다녀보세요.

 

캐나다에는 수많은 전문 어학원이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 중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전 세계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몰려드는 나라가 바로 캐나다입니다.

따라서 캐나다에는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학원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전문화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기를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코스, 컬리지나 유니버시티 입학 조건을 맞추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코스, 시험 점수를 따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코스 등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캐나다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알차게 하기 위한 영어 공부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런 목적에 부합하는 어학원을 찾으신다면 말하기(Speaking)에 강점을 가진 프로그램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캐나다에서 일, 공부, 여행을 동시에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